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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친환경 시스템 구축으로 환경오염 최소화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실현과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 농산물 생산, 토양 및 식물체 분석진단장비 확보됨에 따라
농가별 적정시비체계를 확립하고 고품질 생산을 하여 소득이 향상 되었습니다.
산좋고 물 맑은 전북 장수지역은 세계적인 사과적지 고온량지수 87 지역입니다.
지역적인 특성을 살려 열심히 노력하여 환상적인 사과로 장수사과의 차별화를
높여갑니다.
식이섬유의 기능과 효능을 보면
정장작용, 대장암 예방, 혈당치 조절효과, 혈중지질 조절효과등 성인병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과실의 식이섬유는 다당류와 리그닌이고 그 대부분은 세포벽 구성성분으로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ㆍ발췌 : 한국과수 1999년 7월호 ㆍ글쓴이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장창문
인류가 언제부터 과실을 식용하였는가?
아마도 이 지구상에 인간이 존재하기 시작하였을 때 부터일 것입니다.
성서에 의하면 아담이 그의 아내 이브의 유혹에 빠져 에덴동산의 "선악과"인 금단의 과실을
따 먹었다는 사실이 구약성서 창세기
3장에 기록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과실은 인류의 역사 기원과 더불어 인간의 중요한 식품으로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고 세계 각 지역에서 탄생한 야생종의 과실은 인류의 문명과 농경문화의
발전과정을 거치면서 각 지역으로 전파
되어 재배되고 오랜 세월에 걸쳐서 그 지역 기후풍토에 맞도록 개량되면서 오늘날의 우수한 과실로 만들어지게 되었고
우리 식생
활 에서 하루도 빼 놓을수 없는 주요 식품원의 하나로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 소득수준 향상은 필연적으로 식생활패턴을 서구화ㆍ고급화ㆍ편의화로 변모시켰고, 그 결과로서 육류위주의 식생활
패턴을 오랜기간동안 유지하여온
선진국에서 일찍이 경험하였던 각종 성인병등의 발생율이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고 우리정부관게 당국은 밝히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97년 전국 1백 21개 병원의 암환자는 모두 7만8천7백97명이 등록돼 1년전의 7만2천3백23명 보다
9%나 늘었고, 이중 남자가 4만
3천4백
10명으로 55.1%를 차지하였으며, 남녀전체 암 발생빈도는 위암(21.3%), 간암(11.6%), 폐암(11.3%), 자궁경부암 (9,2%), 대장암(8.8%) 순이었고
여자는
위암(25.8%),
여자 는 자궁경부암(20.4%)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육류섭취(년간 1인당)가 ('90) 19.9kg→('97) 29.3kg로 늘면서 대장암 비율은 '87년에 비해 2.8%나 증가되어 시사하는 바가
큼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그릇된 식생활은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본란에서는 과실이 지니고 있는 식품
영양학적인 특성을 재조명 하므로써 과실의 섭취를
통한 영양ㆍ생리학적인 효과와 합리적인 건강관리 방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우리 국민의 식습관은 서구화되고 고급화되어 육류섭취량 증가 뿐만 아니라 과실이나 채소류의 섭취량도 매년 증가되고 있습니다.
국민 1인당 년간 과실류의 섭취량 추이를 보면 ('90) 41.8kg → ('97) 57.9kg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미국 122.3kg, 독일 113.5kg, 영국 82.1kg, 프랑스 98.9kg, 대만 136.5kg 등 선진국에 비하면 그 섭취수준은 아직도 이들 국가에 훨씬 못 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1일 5식 이상의 과실이나 야채를 먹자]는 이른바 [5 A DAY]운동이 최근 미국 뿐만 아니 라 유럽, 남미 등의 나라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 운동은 미국 국립암 연구소(NCI)와 청과물 생산자나 유통업자등을 지원 하고 있는 건강증진농산물재단(Produce for Better Health Foundation)이란 두 공공 기관이 중심이 되어 전미주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예상밖의 대성공을 거둬 전국적인 운동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위생국에서 발표한 영양과 건강에 관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하는 암.심장병.당뇨병 등 성인병의 3분 의 2가 식습관과 관계가 있음을 밝혔고, 연간 50만명에 이르는 암으로 인한 사망자의 3분의 1이 과실을 충분히 섭취했으면 예방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과실을 충분히 섭취하면 육체적인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있는데 과실의 섭취는 자신의 건강 증진 뿐만 아니라 과실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인의 소득증진과 수입농산물 소비를 줄일수 있어 국가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무리 여름이 무더워도 가을은 오기 마련입니다.
높은 하늘이 우주 끝까지 이어져 있을 것 같은 기분은 가을이 아니면 느낄 수 없을 것입니다. 더위가 끝나면 습한 기운을 날리려고 바람이 불게 마련입니다.
이 바람을 타고 가을의 건조한 기운이 허공을 가득 채웁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것을 금화교역(金火交易)이라고 합니다.
여름은 뜨거운 불에 비유되고, 가을은 딱딱하고 찬 금속에 비유되는데, 여름의 뜨거운 기운 이 가을의 서늘한 기운으로 바뀌는 현상을 이렇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금화교역에는 대단한 이치가 담겨있습니다. 이 금화교역이 이루어지면서 팽창하고 뻗어나가던 모든 것이 수렴하면서 열매를 맺게 됩니다.
따라서 제대로 금화교역이 일어나지 못하면 풀만 무성할 뿐 열매 없는 싱거운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로 생겨나는 것들 중 가을에 열리는 과일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우리나라에서는 배와 사과, 감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이 중 사과는 '매일 사과를 먹으면 의사를 거지로 만든다'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몸에 좋은 과일입니다.
변비나 소화불량 같은 병을 치유 시키며, 식욕억제에도 효능이 있기 때문에 사과 다이어트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심장병 예방, 혈압강하 효과, 감기치료 효과 등, 북유럽 신화에는 신들이 영원한 청춘을 가져다주는 사과를 먹고 불로 장생을 누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사과의 성분 중 중요한 것은 당분과 유기산과 펙틴입니다. 당분은 10~15%가량 들어 있는데 대부분 과당과 포도당으로 흡수가 잘 됩 니다.
유기산은 0.5%가량 들어 있는데 사과산이 주체이고 구연산 주석산 등도 포함됩니다. 이 산은 우리 몸 안에 쌓인 피로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펙틴은 1~1.5%가량 들어 있는데 채소의 섬유질과 같이 장의 운동을 자극합니다. 또 장의 벽에 젤리 모양의 벽을 만들어 유독성 물질의 흡수를 막고 장안에서의 이상 발효도 방지 합니다.
변비에 사과가 좋은 것은 이 때문입니다.
그밖에 칼륨이 많이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여 생긴 고혈압에서 칼륨과 나트륨의 평형을 이루어 혈압을 낮춰 줍니다.
사과 특유의 산뜻한 맛과 에스테르류가 내는 향긋한 향기는 다른 과일이 따를 수 없습니다.
사과의 미네랄이나 식물성 섬유는 식욕을 북 돋아 주고 영양도 보충해 줍니다. 사과즙이나 사과 쥬스는 고혈압이난 당뇨병 등 많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높고, 변비나 설사에 모두 좋습니다. 게다가 사과는 신맛이 나서 사람들은 흔히 산성인 과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알카리성 식품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사과를 거의 익히지 않고 먹지만 서양에서는 사과 가공식품을 많이 이용합니다. 사과주, 사과식초, 쥬스, 애플파이, 구운 사과 등이 그것입니다.
사과를 껍질째 같이 갈아 혹 설탕과 벌꿀을 넣어 매일 아침 공복에 마시면 변비나 설사 등 위장장애로 생기는 어께 결림이난 불쾌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절구에 찧은 사과 씨에 물을 넣고 끓인 뒤 그 물로 아침· 저녁 양치질을 하면 목의 통증이나 혀가 갈라지는 데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너무 흔하게 볼 수 있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사과의 효용을 무시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가공방법과 특출한 효능이 있는 만큼 잘 이용하면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데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이 주는 이 혜택 속에서 작은 가능 성을 키워서 커다란 존재로 만드는 것이 어쩌면 우리의 임무인지도 모릅니다. 시장에 가면 잔뜩 쌓여 있는 사과속에는 또 하나의 행복 가능성을 맛보도록 하자. 우리의 삶에서도 제대로 된 금화교역이 일어날 수 있도록 말입니다.